안녕하세요, 희귀 증후군을 가진 아이의 보호자입니다.
우리 아이가 아직 뱃속에 있었을 때 정밀 초음파에서 구순열 소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전원 해 다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구순구개열과 시력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부모로서 마음이 너무 무겁고 두려웠습니다.
출산 전 오태석 교수님께 초진을 보았을 때 교수님께서 해주신 한마디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는 병원과 제가 책임지고 잘 수술해 드릴 테니 엄마는 출산 잘하세요.'
그 따뜻한 말씀에 얼어있던 마음이 녹아내리고,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출산 후 성형외과 진료를 볼 때 교수님께서 몸조리를 잘하고 있는지 제 걱정도 해주시고, 항상 아이의 안부와 눈 상태를 물어봐 주셨습니다.
진료도 세심히 잘 봐주셔서 매번 큰 안도감을 얻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덕분에 힘든 시간을 견뎌낼 수 있었고, 아이를 위한 치료 과정을 믿고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긴 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2차 구순 수술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앞으로 남은 수술이 있지만, 예쁘게 변화해 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그동안 교수님과 의료진분들께서 흘리신 노력과 정성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태석 교수님, 함께해 주신 간호사님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가족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전문적인 치료 덕분에 아이는 한 걸음 한 걸음씩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며, 교수님과 의료진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